그간 패스트 캠퍼스 이너서클을 진행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패스트 캠퍼스 후기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블로그 유입자들이 좀 있는거 같아서 가감없이 써보도록 하겠다.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개인프로젝트 진행
- 개인프로젝트는 수월하게 진행되고 내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도움될만한 것을 진행하였음.
- 개인마다 다르고 어떻게 꾸며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나는 도움이 됐음
- 우물안에 개구리같이 혼자 공부하고 혼자 끙끙대던 나에게는 견문을 넓혀주는 경험이 많았음
그룹프로젝트 진행
그룹 프로젝트는 패스트 캠퍼스도 처음 시도해보는 네트워킹 이라 그런지 서툰 부분도 있었고, 의외로 이런건 좋고 이런건 도움이 된다 싶은것들이 있었다.
1. 그룹프로젝트 시작
- 먼저 크게 o2o, 핀테크, 이커머스 이렇게 세가지의 취업시장에 도움될만한 섹션을 나눠서 해보고싶은 부분을 설문조사 하였다.
- 그안에 세분화하여 설문을하였고, 나는 이커머스를 선택하였고 유저입장을 더 선호한다고했다. (이게 나중에 큰 결과를 낳게된다)
- 그렇게 나는 5조가 되었다. 5조 = e-커머스 사용자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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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1조 o2o 서비스, 2조 o2o 플랫폼 / 3조 4조 핀테크/ 5조 이커머스 고객서비스, 6조 이커머스 관리자서비스 이렇게다.
- 각 조마다 FE 3~4명 BE 3~4명 모여서 진행하게 된다.
*개발 요청서는 외부로 유출해도 되는지 몰라서 나중에 물어보고 올려보겠습니다. 궁금하신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메일 드릴게요 *
- 5조 FE는 나포함 3명이였고, 다들 처음이라 어색어색 서먹서먹 하였다. 누가 나서서 진행하지 않은 이상 뭔가 진행될거같진 않았다 ㅎ_ㅎ;; 내향인들만 모인걸까.. 아무튼 그러던 도중 6조와 함께 회의를 하게 되었다. 시작까지 많으 일들이 있었지만 짧게 요약하자면
누군가 나서서 시키기 어려운환경 + 디자인이나 기획 없음 + 본인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사람들 + 기타 등등 이 모여서 살짝 파국? 으로 가려다가
5조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냥 하자! 라고 결론이 났고, 6조는 2명이 이탈하였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본인이 생각하는 진행이 아니였지 않을까 싶다.
이후 2기 , 3기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다른 개발자들과 대화하고, 모각코도 하고,
코드리뷰나 깃 컨벤션 등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쌓아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고 싶으면 지원 ㄱㄱ
그게 아니라 누군가 이끌어주고 리드해서 날 성장시켜줬음싶고, 대기업은 이렇게해요~ 님들도 이렇게하세요~ 하는걸 원하면
그냥 인강 들으시길. 내가 느낀 이너써클은 스스로 뭔가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사람이 잘 맞는 프로그램이다.
난 잘맞았음 히히..
2. 그룹프로젝트 진행
-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로 일사천리였다고 생각하는데, 아닌 조원분들이 있을까봐 ㅎ_ㅎ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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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조장이 필요했기에 제일 활발하신분을 조장으로 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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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조장을 맡으신 분이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_^ 근데 누군가는 해야하는데 어떻해!!!!
- 개발요청서대로 하려면 next.js를 써야하는 상황이였고 다들 처음이지만 next.js에다가 모노레포 (이떄까지는 6조랑 함께 했음) 구성하여 진행했다. 다들 처음이라 진짜 하나하나 배워나감, (물론 다들 react는 어느정도 할수 있었습니다. ) 그렇게 필요한 기술스택 다같이 정하고 깃 컨벤션도 정하고, 아키텍처 정하고 BE 개발자들과 소통하면서 세팅을 끝냈다.
혹시 진행된 결과물 궁금하면 제 git 들어와서 보세용~
- 진행하면서 김태곤 리더님의 멘토링과 이름을 말할수없는 k 회사의 멘토님이 중간중간 멘토링도 해주시고 고민도 들어주신다. (이건 많이 좋았음)
중간 점검 하기전에 6조 뿐 아니라 여러 조에서 이탈자들이 생겼다. 재차 강조하지만 개발자들과의 협업기회를 얻고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달린 프로그램이다. 누군가 학원처럼 이끌어나가지 않으니 잘 참여할 사람들만 하는게 좋다.
3. 그룹프로젝트 중간 점검
- 9월 중순에 오프라인으로 프로젝트 중간 점검을 하였다. 다들 처음 얼굴을 대면하는 순간이라 이쁘게 하고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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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안이쁜 얼굴인데 그냥 가자! 하고 갔고 다들 그런 생각 하고 오신듯 ㅎ_ㅎ 히히 (넝담…)
- 다들 진행한 프로젝트 발표하고 투표하고 ( UX/UI PM 섹션 분들도 같이 발표하고 투표하고) 질문하고 서로 기술 물어보고 진짜 좋았다.
- 이런기회가 더있었으면 했다. 아숩…
그리고 5조가 1등함 ㅎ_ㅎ 히히
4.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중간 후기
위에서 말했지만, 뭐든지 본인이 하는것에 따라 달렸다.
본인이 적극적이면 좋은 프로그램이 되는거고 수동적이면 수동적인 프로그램이 되는거라고 생각했고 이너써클은 딱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조용,어색, 쳐지는 분위기나 진행속도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약간 나대면서 의견을 내고 으쌰으쌰 했으면 하는 바람을 섞었는데
팀원분들이 너무너무 잘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조장님을 조금 놀렸는데,, 항상 죄송했다. ㅎ_ㅎ 왕관의 무게…
이너써클 하면서 확실히 얻은것들이 있고, 포트폴리오에 쓸만한것들? (쓸만하다 보다는 포트폴리오에 쓰면 좋을것들)이 많이 생겼고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다. 최근에 회사가 바빠져서..참여를 가끔 못했지만 (중간에 휴가도 다녀와서 헤헤…)